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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상조 “우리 식구 같아서 아주 편했습니다. 비용 절감 위해 상주들보다 더 노력”
  • 작성일2020/04/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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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회원으로 처음 서울신문상조회사 이용해보니
음재홍(사진·전 출판국) 사우는 지난 321일 모친상을 당했다. 토요일 저녁인 데다 코로나로
온 나라가 어수선할 때였다. 91세 어머니를 전송하려는 부천성모병원은 어둠 속에 외로웠다.
난감했지만, 일찌감치 사우회를 통해 서울신문 후불제상조회(서울신문 더불어상조)에 가입한
사실이 떠 올랐다. 9시쯤 상조회(02-2000-9090)로 전화를 했다. 바로 연결이 되지 않아
퇴근한 모양이라며 전화를 끊었다. 10분도 되지 않아 콜백이 왔다. “죄송합니다. 계신
곳으로 방문하겠습니다서울상조회 장수동 팀장이었다. 상 조회는 번개처럼 빠르게 병원에
도착했다. 장 팀장은 영안실 이용료, 식사메뉴와 비용 등등을 병원 측과 절충하기 시작했다.
22녀 유족들은 가족과 친지들 연락만 신경을 썼다. 서울상조회는 밤 11시 넘어 유족들에게
토요일 밤이라 문상객도 없으니 좀 쉬시라고 권유했다. 다음 날 아침 조화 배치, 방명록,
조문객 식사 준비, 출상 준비 등 모든 것이 깔끔하게 준비돼 있었다. 토탈 상조서비스였다.
상주들은 걱정할 일이 별로 없었다. 음 사우는 5가지 상조 상품 중 중간 것을 선택했다.
고급 오동 나무관, 1단 단상, 헌화 30송이, 남자 상복 5, 여자 상복 7벌 대여 등등이었다.
선불제가 대부분인 다른 상조회사는 360만원 선이다. 음 사우는 양양을 다 녀온 뒤 290
원을 지불했다. 음 사우 가족들은 어머니 유해를 사촌누이가 주지로 있는 강원도 양양군
범정사로 모셨다. 서울신문상조회는 이곳까지 동행했다. “서울상조회가 마치 우리 식구처럼,
가족처럼 항상 우리 곁에서 병원과 장례업자 들을 상대하고 있었죠. 상주들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었고, 장례를 마칠 때까지 편안했습니다노모를 편안하게 모셨기 때문인가. 올해 70
음재홍사우 표정 역시 편안해 보였다.
<한종인 편집위원> 서울신문 사우회보

서우회보 3면